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전남도 생활권발전협의회’가 창립됐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 4월2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생활권발전협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균형발전, 생활 인프라, 일자리·경제, 교육·인재양성, 문화관광·환경, 복지·의료분야 등 지역 발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전남도 발전계획 및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협력사업의 발굴 지원, 생활권 관련 연구 조사 분석 등에 관해 심의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행복생활권 추진 경과 및 전남도 생활권 구성 및 발전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진행됐다.
전남도 행복생활권은?
농어촌 및 중추도시 생활권 등 6개 권역
영암 장흥 강진 완도 등은 중남부협의회
전남도 행복생활권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지역희망 프로젝트’ 발표 이후 도내 22개 시군의 의견 수렴을 거쳐 6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또 권역별 생활권에서 발굴한 261개 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되고,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게 된다.
지역행복생활권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의 광역경제권 및 기초생활권이 폐지되고 도입됐다.
주민들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기초 인프라와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자치단체와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맞춤형 광역행정서비스체제를 구축하도록 한 것이다.
전남도 행복생활권은 ‘농어촌생활권’인 ▲영암 장흥 강진 완도, ▲담양 곡성 구례, ▲나주 화순권과 ‘중추도시생활권’인 ▲목포 무안 신인 해남 진도, ▲순천 여수 광양 보성 고흥권 등 6개 권역이다.
영암군은 장흥 강진 완도군과 함께 ‘전남 중남부 행복생활권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생활권 확충,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지역문화 융성, 복지의료분야 등에 있어 추진사업을 발굴, 공동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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