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조례를 제정, 녹색축산육성기금 1천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융자 지원액 180억원 중 82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융자는 FTA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와 축산 관련 단체,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판매분야 등에 융자조건 연 1%, 2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친환경축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를 위해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에 대해 친환경인증 및 HACCP 지정을 받은 농가 중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사업별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이 18호 67억원, 운영자금이 8호 15억원이다. 지원 분야별로는 생산분야 10호 14억원, 가공분야 10호 37억원, 유통분야 5호 28억원, 판매분야 1호 3억원이다.올해 지원액 중 나머지 98억원은 9일부터 5월16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6월에 융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녹색축산 육성기금 융자는 친환경 축사시설 개선과 친환경 축산물 가공 유통 판매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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