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4개 사회단체 대표, 김 군수 ‘군민후보’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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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4개 사회단체 대표, 김 군수 ‘군민후보’추대

영암군 당원 및 권리당원 1천여명은 공천반발 탈당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훈)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혜숙), 영암군 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단 등 영암지역 24개 단체 회원 5천여명은 5월15일 한농연영암군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김일태 후보를 ‘영암군수 군민의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 대표들은 ‘영암군수 공천은 군민이 한다’는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심사기준으로 제시한 엄격한 도덕성과 당에 대한 기여도와 헌신, 정책능력 등을 모두 무시한 채 나눠 먹기식 야합으로 공천살인을 자행했다”면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새 정치를 내세우며 광주시민을 우롱한 것처럼 영암군민을 우롱하고, 영암군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새정치민주연합에 환멸과 회의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이에 따라 “영암군수는 군민이 공천한다는 결의로 영암군수 후보 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4일 지방선거 영암군수 후보자로 군민이 주체가 되어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김일태 군수를 영암군민의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면서 영암군 당원 및 권리당원 1천여명이 집단 탈당했다.
김광식씨 등 탈당한 당원들은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영암군수 공천자로 발표한 전동평 후보는 경선과 관련해 김일태 군수 예비후보를 경선후보에서 배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의심되고, 업무능력과 자질 검증이 되지 않아 6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들을 이끌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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