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다문화 13가정(44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떠나는 교과서 속 백제·신라 역사여행’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회기는 ‘미리보자! 백제·신라!’라는 주제로 지난 3월22일 센터 교육장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탐방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백제·신라 미리보기 학습지원과 가족의 관계향상 척도지 검사,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이신점심코너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했다.
이어 2∼3회기는 ‘바로알자 백제·신라!’라는 주제 아래 직접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3월29일은 백제문화권(부여·공주)의 백제 문화원, 무령왕릉, 박물관 등을 관람했고, 4월26∼27일에는 1박2일에 걸쳐 신라문화권(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경주박물관, 안압지 등 문화유적지 탐방과 더불어 신나는 놀이문화 체험(경주월드)도 병행했다.
마지막 4회기는 ‘확인하자! 백제·신라!’라는 주제로 지난 5월10일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그동안 탐방과 교육을 통한 확인학습을 실시했으며 그동안의 사진자료를 통해 가족만의 특별한 액자 만들기와 소감 나누기 등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역사여행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가족관계 향상과 역사에 대한 관심도 및 이해도를 증가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특히 이번 역사여행이 직접 발로 찾아가 보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생생한 역사여행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키우며, 우리 다문화 가정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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