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영암군수 후보자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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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영암군수 후보자에 듣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로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민선 6기 영암군정을 걸머질 영암군수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 후보(기호2)와 무소속 김일태 후보(기호4), 무소속 최영열 후보(기호5) 등 세 후보가 경합하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본보는 세 후보에게 공통질문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후보들의 면면과 정책공약에 대해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내용을 함께 싣는다. <편집자註>
▲ 출마의 변은?
쪾전동평 후보 = 영암군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있고, 뿌리 깊게 쌓인 반목과 불신, 기득권 챙기기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무너져가고 있다. 6만 인구가 무너졌고, 교육을 위해, 일자리를 위해, 문화를 위해 떠나는 영암이 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 매년 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부패가 심한 영암, 동과 서로 나뉜 분열의 영암, 환경문제 등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영암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국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후 4선의 행정경험과 정치경험을 가졌다. 알파중공업을 창업하고, 성공적인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영암군의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과 화합을 통해 소통을 이뤄나가며, 맑은 물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영암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사명이자 나를 키워준 영암에 보답하는 것이다.
쪾김일태 후보 = 민선4,5기 군수직을 수행하며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실현시키며 영암 발전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부족하고 짧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우리 영암군은 농가호당 농업총생산액이 전국 2위의 농업부군이 됐다. 氣찬랜드 조성신화는 전국 관광개발사업의 롤 모델이 됐다. 삼호고 유치와 134억원에 달하는 영암군 인재육성기금 조성으로 맞춤형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8년 연속 복지 으뜸 군, 자치경쟁력지수 전국 군 단위 1위, 행복지수 7위 등 선진자치단체 기반도 닦았다. 하지만 군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하시고 내가 꿈꾸었던 목표는 아직 다 이루지 못했다. 내 일생의 마지막 선거다. 그동안 시행착오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하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원을 받아 민선6기는 화해와 통합으로 하나 된 영암을 꼭 이루겠다.
쪾최영열 후보 = 영암군의 주인공은 군민들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뼈에 사무치게 영암을 생각하고 사랑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51년 동안 ‘우리 영암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무엇을 해야 영암이 발전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살아왔다. 이제는 영암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영암號’에 희망을 달고 행복한 땅을 만들기 위해 6만여 군민들과 함께 진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 간 전남도청에 근무하면서 셀 수 없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며 내 고향 영암군에 대해 여러 가지 걱정을 했다. 초심을 잃고 방황하는 군수, 초심을 잊었기에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군민을 우습게 여기고, 여러 토착비리행위가 발생하니, 군수에 대한 반대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누군가 나서 편 가르기 식 행정을 막고, 군민화합을 위해 나서야 된다는 열화와 같은 여론에 부응했다.
▲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과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쪾김 = 지역의 민심과 당원들의 어떠한 의견도 반영이 안 되는 ‘헌정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미국의 양당제에서도 이런 식의 공천과정은 보이지 않는다. 당은 당원의 뜻을 모아 지역민과 어울려 그 속에서 스스로 탈피하며 진화하는 생물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공천과정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에 따른 중앙정치의 지분나누기 싸움에 지역정치가 실종되어 오히려 나눠 먹기 식 밀실공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선결과 1,2위 지지율이었던 후보는 배제되고 군민으로부터 수긍 받기 어려운 3위 후보가 당의 공천을 받았다. 오죽하면 전남도당 위원장이자 수석대변인인 이윤석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에게 당을 떠나라고 말했고, 다음날 수석대변인 직을 사퇴했겠는가? 이번 선거에서 위대한 군민의 공천을 받은 무소속 후보로 당당히 승리해 주인인 군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공천과정에서 상처받은 당원들과 함께 당 개혁에 힘을 보탤 것이다.
쪾최 =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은 야합과 밀실공천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오랜 세월 동안 민주당에 몸담고 정당생활을 해왔지만, 이번 공천처럼 비정상이 정치권을 도배한 사례도 없었다. 일단은 전남의 여러 지역에서 공천에 항의해 수많은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우리 영암군의 경우도 새로운 정치모델을 가지고 야심차게 도전한 후보들에게는 어떠한 기회와 명분도 주지 못했다. 더구나 처음에 범죄 경력 등으로 컷 오프 된 후보가 항의하자 또다시 본선에 진출시키는 웃지 못 할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잘못 가고 있는 한국정치사의 한 단면들이다. 이 같은 정당의 부패와 야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과감히 무소속을 선택했다.
쪾전 = 이번 지방선거는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당론이 결정되었을 때 혼돈과 정신적인 공황상황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선거준비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어떻게 공천을 준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
5월14일 새벽2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에서 김일태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면서 경선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 김일태 후보의 공천탈락결정은 그동안 군정을 온갖 개인적인 추문, 부패, 비리, 반목으로 얼룩지게 만들었던 것이 그 배경이 되었던 것 같다. 이에 대한 경선은 공정하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
▲ 영암군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또 자신의 최대 강점 또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쪾최 = 오랫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우리 농업의 근본적인 치유방안을 찾아왔다. 또 어떻게 하면 농민이 부자로 살 수 있는지 연구하고 답을 찾아왔다. 10년 동안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면서 도정경험과 함께 중앙부처와 전남도내 주요 인물들과 인맥을 쌓아왔다.
최근 4년 동안에는 200만 전남도민의 입과 귀 역할을 담당하는 전남도종합민원실장을 역임한 뒤 내 고장 영암을 위해 과감하게 명퇴를 신청했다. 종합민원실장은 도민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가 가려운 지를 잘 파악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종합민원실장을 하면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실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러한 수상 배경은 민원인들의 원성을 듣고, 그 현장에 달려가 파악해 지역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눈물을 닦아주는데 있었다. 이러한 경험과 열정으로 이제 우리 영암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낡고 썩은 관행과 부패요소를 도려내고, 오직 군민을 위한 군청, 군민을 하늘같이 떠받드는 군수가 되어 영암의 미래가 밝아지고 ‘함께 잘사는 영암’이 되도록 하겠다.
쪾전 = 영암군 광산마을에서 태어나 군대를 제외하고는 우리 군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영암군에 애착이 많다. 대학시절 5·18민주화운동과 학생운동을 경험하면서 민주화에 대한 소중함을 절감했고, 내 평생의 과제가 되었다. 그때 경험을 통해 내 딸들의 이름을 민주와 평화로 지었다.
전남대 4학년 시절인 1988년 학파농장 소작농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영암군대학생연합모임(영대협)을 결성해 학파농장 소작농 철폐운동을 주도해 학파농장 소작철폐를 관철해 냈다. 1991년 전국 최연소(29세)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4선, 16년 동안 청렴하고 깨끗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했다.
2007년 알파중공업을 창업해 조선업의 장기불황이라는 어려운 파고를 넘어 설립 2년 만에 흑자를 내는 초우량 조선업체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영암군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암군은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져있고, 전라남도에서 부패지수가 가장 낮을 정도다.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와 예산제도를 통해 깨끗하고 청렴한 청정영암을 만들어 낼 것이다.
쪾김 = 지난 8년 동안 군정을 수행하며 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 일에 대한 추진력과 끝없는 노력, 이것이 최대강점이라 생각한다. 민선4,5기 영암군은 15년에 걸쳐 추진했어야할 사업들이 강한 추진력과 국비 확보를 통해 고도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었다. 또 항상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다.
군민에게 한 약속은 기필코 달성하거나 추진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하는 민선5기 전국 지자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공약대상을 수상한 것이 그 증거다. 영암군의 살림살이를 보라. 2006년 초에 비해 두 배 이상 규모가 늘어난 반면 채무는 170억원에서 68억원으로 줄어 채무 제로 지자체로 가고 있다. 다시 한 번 영암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영암군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을 알아야 한다. 우리 군의 농업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은 군수, 일로 보답하고 일할 줄 아는 군수라고 자부한다.
▲ 영암군정의 최대현안 다섯 가지를 꼽는다면?
쪾전 = 첫째 화합과 통합 문제다. 영암군은 분열과 반복으로 불신이 팽배해 있다. 더군다나 중립을 지켜야할 영암군사회단체가 일방적으로 후보를 지지해 그 분열상은 더 가속화 될 것 같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과 상생의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
둘째 경제 활성화 문제다. 대불공단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업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업종전문화와 다각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야 한다.
셋째 명문학교 육성이다.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거점고 지정이 필요하다. 또한 삼호고를 현대삼호중공업의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설득해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넷째 관광산업 활성화다. 영암군의 관광산업은 많은 투자가 되었지만 관광효과는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기찬랜드, 마한문화유산, 왕인문화유적지, 하미술관, 도기문화연구소 등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가 이루어진 반면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관광정책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다섯째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다. 영암군의 농·축산업은 달마지쌀, 영암배, 금정 대봉감, 황토 고구마, 삼호 무화과, 매력한우 등이 있다. 이러한 농·축산업을 규모화와 현대화하여 생산, 유통을 경영기법을 도입함으로서 농·축산업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쪾김 = 첫째로 국립공원 월출산 삭도설치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우리 영암이 안고 있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관광소득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둘째는 영암군의 인구감소다. 우리 영암군의 인구는 지난해 6만명 이하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진행 중인 농공단지 조성, 귀농귀촌사업과 관내 학교 지원책, 보육비 지원 확대 등으로 영암군의 인구를 계속 늘려나갈 수 있다고 본다.
셋째는 지역의 균형발전이다. 8년 동안 노력을 기울이며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지역별 투자 사업들 모두가 지역별 균형발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향후 이런 투자사업 모두가 완공되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지리라 확신한다.
넷째는 대불산단의 행복산단 탈바꿈이다. 민선6기에서는 대불산단이 혁신단지로 선정되어 있는 만큼 1천5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잘 마무리해 중단 없는 성장을 이루겠다.
다섯째는 지역사회 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앙금이다. 8년의 빠른 성장과정에서 내 스스로도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용서를 구할 부분은 책임 있게 구하고 포용해 화해와 통합의, 군민이 하나 되는 지역분위기를 일구겠다.
쪾최 = 첫째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혁신이다. 군수실 문턱 낮추기 운동을 시작해 누구든지 군수실을 편하게 방문하는 소통창구로 활용토록 하겠다. 군수 판공비 사용 내역과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군수와의 일일면담을 추진해 만남의 날을 갖도록 할 것이다.
둘째는 경제분야로, 3대 거점개발과 읍면별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북부, 서부, 동부로 세분화해 권역별 산단 개척과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
셋째는 농업분야로, 강소농 육성으로 억대 고소득 농업시대를 개척하겠다.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추세에 맞춰 미래형 농업 영역 확대와 품목의 다양화, 상품화를 유도하고 이 같은 시대를 개척해 나갈 신 농업인 양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
넷째는 복지분야로, 주민 삶을 보장하는 복지 혁신을 이루겠다. 모든 군민이 100세까지 편안한 삶을 보장받는 시대를 열겠다. 가가호호에 맞는 건강 돌보미 시스템 구축 및 건강보조 장비 등을 지원하겠다.
다섯째는 교육분야로, 학생이 만족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혁신을 이뤄야 한다. 중·고·대학생들의 기숙사 시설 확충과 장학사업 확대로 안심하고 ‘돈이 없어서 학교에 못 보내는 시대’를 마감하겠다.
▲ 영암군 발전과 영암군민들을 위한 공약을 제시해 달라.
쪾김 = 첫째, 농가호당 총생산액 전국 1위를 목표로 농업의 선진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확대조성과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00억 조성, 고품질육묘생산지원, 친환경농자재 및 유기질비료지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NK(이삭거름)비료지원, 잡곡류 및 황토고구마 클러스터사업으로 고소득, 고품질 농업을 육성하겠다.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 및 신규설치, 경관보전직불제 확대 시행으로 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고 귀농정착지원 및 농기계지원, 농업인마을공동급식지원, 귀농귀촌협동조합 설립 등으로 신 농업시대를 선도하겠다.
둘째, 군민의 행복지수 전국 1위가 되도록 하겠다. 영암읍노인복지회관 신축과 마을회관 간이목욕장(샤워장) 설치, 월4회 무료목욕 및 교통비 지원, 독거노인공동생활홈조성, 가사간병투자사업 등으로 100세 행복시대를 구현하겠다. 현재 인구대비 외국인수가 전남 1위인 우리 영암군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 영암병원 응급실 운영지원과 독거노인 응급구호체계 마련, 벽지오지마을 희망택시 운영 및 군내버스 증차운영지원, 신북보건지소 이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 마을별 도난방지 CCTV설치, 사회단체연합사무실 신축,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더불어 다함께 잘 사는 영암을 만들겠다. 미암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악취발생사업장의 관리시스템 도입, 신촌저수지 주민편의시설 설치로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추구함으로써 복지으뜸군의 명예를 더욱 높이겠다.
셋째, 대불산단을 대한민국의 행복산단으로 만들겠다. 1천463억원 규모의 혁신산단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암의 성장엔진을 가속할 것이며, 영암읍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 영암유통공사 설립, 영암 학산 군서면 소재지 도시가스 공급,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넷째, 소득창출형 문화관광산업을 더욱 확대하겠다. 월출산 국립공원 삭도설치, 제3 기찬랜드 미암면에 조성, 기찬묏길 구간확대 및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군민중심의 소득창출형 관광개발을 추진하겠다. 또 특화사업으로 하미술관 확대증축, 군서 동구림 상가 한-스타일 정비사업 등을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남도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또 삼호 삼포지구에 동계 스포츠팀 유치를 위한 스포츠타운 건설, 실내 수영장 건립 등으로 생활권 기반의 체육활동 공간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다섯째, 도농복합의 창조경관도시를 조성하겠다. 읍면소재지 정비사업과 권역별 사업들을 내실 있게 완료하고 신규로 실시하게 될 읍면 단위 종합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와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군민이 건강한 청정 수도 영암을 만들고, 삼호 대단위 택지개발 조성으로 생활권 중심의 주민맞춤형 지역개발을 이루겠다.
여섯째, 선진교육환경 조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과 광주 지역 유학생을 위한 학숙을 건립하고 영암군 인재육성기금도 200억원 목표로 확대 조성하겠다.
쪾최 = 영암발전을 위해 30가지 주요 공약을 설정했다. 고향땅을 지켜 오신 어르신을 100세까지 확실하게 모시겠다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현재 영암 어르신들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식들이 있어도 멀리 있으면 돌보기 어렵다. 그 효자 역할을 행정기관이 대신하도록 할 것이다. 마을단위로 공동취사와 공동생활을 유도해 노후에 소외감이 없도록 하고, 즐거운 노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행정기관과 1대1 연결 시스템을 구축해 빈틈없는 효자행정을 펼치겠다.
영암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겠다. 영암군을 3개 거점 발전축으로 삼는 삼각벨트경제를 육성하겠다. 삼호읍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 신 성장 산업단지는 조선업 관련 부품, 부대산업을 유치하고 수상레저산업을 육성시켜 윤택한 경제, 윤택한 생활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 동부권은 행정과 문화, 역사가 흐르는 문화경제단지로 육성, 천혜의 자원인 월출산과 문화자원을 엮어 영암에 돈이 들어오는 체류형 관광시대를 열겠다. 북부권역은 웰빙형 신품종 개척과 전통 고품질 농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고 초대형 농·특산물유통단지를 만들어 ‘농민은 생산만하면 판로를 영암군이 책임지는 유통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수려한 월출산을 자산으로 하는 머물며 즐기는 숙박형, 체험형 관광산업의 진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월출산 주변에 100리에 달하는 둘레길, 자전거 길을 개발하고 펜션과 놀이문화시설을 조성하여 사람과 돈이 함께 돌아오는 관광시대를 열겠다.
쪾전 = 6만 군민들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복지영암을 건설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모든 세력을 끌어안고 영암발전을 이루겠다.
첫째, 투명한 예산정책과 인사정책을 통해 투명한 영암을 만들어가겠다. 토목, 건축 등 불필요한 예선절감을 통해 농업과 복지를 확대하겠다.
둘째, 경제, 교육, 환경 정책을 통한 명품 만들기다. ‘명품경제’를 위해 대불공단의 업종다각화와 전문화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1천여개 일자리 창출하겠다.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공단 업체들과 MOU를 체결하겠다.
‘명품농업’을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150억원(5년간)을 조성해 농가소득을 보전할 계획이다. 무화과, 대봉감, 명품한우 등 규모화 된 작목과 축산업 등을 발전시켜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경영기법을 도입해 명품 농·축산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명품교육’을 위해 명문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겠다. 명문고육성과 방과후학교 투자 등을 통해 지방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 ‘명품관광’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천혜의 자연관광을 가진 녹색생태 관광지역으로 새롭게 개발해 나가겠다. ‘명품환경’을 위해 시종, 도포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청정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
복지영암 건설에 매진하겠다. 65세 이상 1만3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월 5만원의 고령수당을 지급하겠다. 농촌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공영제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로 20세 이하 60세 이상 교통비 전액지원(군내버스 이용시)을 하려 한다.
▲ 군민과 유권자에 대한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쪾최 = 영암군의 주인은 바로 군민입니다. 군수는 왕이 아니라 군민들의 심부름꾼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영암은 우리가 원하는 땅이 아닙니다. 썩은 정신을 바꿔야 합니다.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지방자치시대의 지역발전은 선장격인 군수가 얼마나 조화롭게 군민을 이끌어 가느냐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이번 6·4선거는 영암의 진보와 후퇴를 가름하는 중대한 선택입니다. 선거철이면 주민에게 찾아와 굽실거리는 군수가 아니라 365일 평상시에 가까이 모시고, 선거철이면 조용히 선택을 기다리는 겸허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영암이 희망을 가지려면 젊은 꿈들이 싹틀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최영열이 영암을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고을로 만들겠습니다. 투명행정의 표본을 만들겠습니다.
쪾전 = 군민과 함께 영암의 희망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전동평은 젊지만 군수로서 필요한 도덕성과 역사의식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을 했었고 무엇이든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성공의 신화를 군민과 함께 써가고 싶습니다. 군수의 자리는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군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 하지 않고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정직하게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군수로 선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민선 6기 영암의 선거혁명은 군민 여러분의 가슴에서 나옵니다. 부디 우리 영암의 미래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문화와 철학이 숨 쉬는 영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상승하는 영암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뜨거운 심장,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서겠습니다.
쪾김 = 이번 군수선거는 제 일생의 마지막 선거입니다. 선거에 임하는 제 마음은 군수자리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오직 명예롭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오직 영암의 발전사 속에 제 이름 석자 군민들 가슴에 남기고 싶고 제 아들 딸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발자취를 남기고 싶을 뿐입니다. 영암군의 주요 사업들이 끝난 게 별로 없습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제 그 사업들에 대한 보다 완벽하고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픔과 갈등은 당사자만이 풀 수 있습니다. 귀를 열고 고개 숙이며 눈을 밝게 떠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하나하나 씩 풀고자 합니다. 보다 낮은 자세로 임하고 군민들의 말을 경청하여 화해와 통합으로 하나 된 영암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 김일태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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