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원예작물 관리 현장기술지원

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장마 및 호우 대비 주요 원예작물 관리대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노지고추는 침수에 따른 뿌리 활력 저하로 식물체가 시들거나 고사할 수 있으며 토양과습에 따른 생리장애가 발생하고, 강우시 탄저병 발생과 배수불량지에 역병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고랑과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지주를 설치하거나 비닐끈을 이용해 쓰러짐을 방지하며,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또 강우 후 식물체에 관수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피해율이 70%이상 나타나므로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하고, 배수 즉시 병해충(역병, 탄저병, 반점세균병, 담배나방 등) 긴급방제를 해야 한다.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고추 활력을 도모하고 수확한 고추는 건조기(화력)로 부패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고추에서 역병은 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역병 발생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토양표면에 짚이나 부직포를 깔아 표면의 흙이 식물체에 튀지 않도록 관리하고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해 전염원을 줄여줘야 한다.
수박, 오이 등은 질소비료 과용시 도장되거나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덩굴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실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