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영암군의회 의장 오늘 선거

부의장은 박찬종 조정기 등 2명 치열한 접전예고
제7대 영암군의회 원 구성을 위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결과 의장 선거에는 4명이, 부의장 선거에는 2명이 각각 등록했다. 또 세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도 2∼3명의 의원들이 후보자로 등록, 선거 당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게 됐다.
7월4일 원 구성을 위한 제7대 영암군의회 최초 집회를 앞두고 1일 오후 마감한 의장과 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의장에는 박영배(65), 김철호(62), 박영수(55), 이하남(68) 의원(접수순) 등 모두 4명이 접수했다. 당초 강찬원(55) 의원도 접수했으나 3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또 부의장에는 조정기(54), 박찬종(66) 의원 등 두 초선의원이 접수했다.
2일 오후 마감한 상임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서는 운영위원장은 박영배, 김철호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고화자(53), 박찬종, 이하남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은 조정기, 강찬원, 박영수 의원이 각각 접수했다.
원 구성을 위한 후보자 등록은 개정된 ‘영암군의회 회의규칙’과 ‘영암군의회 위원회 조례‘에 따른 것으로,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당해 선거일 3일전, 상임위원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일 2일전까지 의회 사무과에 후보자 등록을 하도록 되어있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는 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본회의장에서 후보자 등록 10분 이내의 정견발표를 한 뒤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하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인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이면 최고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결과에서도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상임위원장 선거도 의장, 부의장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을 끝낸 뒤에도 8명 의원들 사이에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고, ‘짝짓기’의 형태가 수시로 바뀌는 등 혼전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선거 당일 1차 투표결과가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