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기·정옥희씨 근정포장
이학희·오순임씨 장관 표창
상반기 퇴직공무원 간담회가 지난 6월27일 군청 낭산실에서 2013년 12월 말 명예퇴직자와 2014년 6월 말 정년퇴직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실·과·소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정부포상 및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전달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철수 전 주민생활과장과 박종찬 전 미암면장이 각각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이익희씨가 옥조근정훈장, 정문기, 정옥희씨가 근정포장을 받았으며, 이학희, 오순임씨는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상훈법에 따르면 훈장은 재직기간이 33년 이상, 근정포장은 30~33년 미만 재직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도록 되어 있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박철수, 박종찬 서기관은 지난 197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40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후배 공직자들이 롤 모델로 삼을 만한 공무원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한 박철수 서기관은 ‘희망복지지원단 최우수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복지행정 우수기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의회사무과장, 자치발전과장, 재무과장 등을 역임한 박종찬 서기관은 특히 재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고액체납자의 증가로 지방세수 확충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고액체납자의 재산압류 등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역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퇴직공무원들은 동료직원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으며, 기회가 주어지면 군정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인생 제2막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