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에도 저상버스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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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에도 저상버스 도입하라”

황주홍 의원 촉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적극 검토” 약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은 “농어촌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을 겸하고 있는 황 의원은 지난 7월1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저상버스 도입 달성률이 낮고, 지자체별 저상버스 도입실적의 격차가 심하다”면서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인식의 차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또 “시내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는 농어촌의 교통약자를 위한 혜택은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농어촌 어르신들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위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의원은 “전통적으로 농어촌지역인 장흥, 강진, 영암군 등의 버스 승하차시 사고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가시화됐다”면서 “지속적으로 농어촌에도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도입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2년 ‘제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2∼2016년)을 통해 “2016년까지 시내버스 10대 중 4대가 저상버스로 바뀌며, 농어촌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한 한국형 중형저상버스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계획이 실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저상버스의 도입 목표대비 달성률은 39.6%(2013년말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황 의원은 지적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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