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가격 1일부터 4.0% 인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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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격 1일부터 4.0% 인하 결정

할인판매 연말까지 연장 200억 이상 사료비 절감효과

황 의원, 국회 업무보고 통해 강력 촉구해 반영 호평
농협사료가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계획된 사료 할인판매 행사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고, 특히 8월1일부터는 할인율도 더 높이기로 함에 따라 양축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같은 사료비 부담 경감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의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양축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협사료(대표 채형석)는 지난 5월28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축종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해 공급키로 한 할인판매 행사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지난 7월25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특히 8월1일부터는 종전할인율(3.1%)에다 0.9%를 추가, 모두 4%를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축농가들은 25㎏들이 한 포대당 축종에 따라 430~527원씩 전체적으로 200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이기도 한 황 의원은 이같은 사료비 부담 경감과 관련해 지난 7월15일 농협중앙회 및 금융·경제지주의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사료값에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생존이 달려 있다. 최근의 환율과 국제 곡물가 하락세를 배합사료가격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섰던 농협축산경제 이기수 대표는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기간 연장과 더불어 가격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상임위에서의 공식적인 질의는 물론 비공식적인 면담을 통해서도 사료비 부담 경감 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이기수 대표를 직접 만나 7월31로 끝나게 되어있는 가격인하 기간을 8월1일 이후에도 계속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8월1일 부터는 추가로 5~10% 정도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은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인하는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라는 원래 취지에도 부합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민간 배합사료의 가격을 견제하고 인하하는 효과를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강력 촉구한 결과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추가인하를 이끌어내 양축농가와 농협 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수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가격인하와 이용고배당 등의 형태로 양축농가에 환원하겠다는 협동조합 기업 이념에 따른 것”이라면서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과 축산 강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축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축산현장의 불안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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