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문화시설 방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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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문화시설 방문의 날’

군, 10월까지 읍면별 하미술관 등 관람·견학 추진
가야금산조기념관 문화원 등과 연계 활성화도 모색
올 들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행사와 관련해 군이 매주 수요일을 ‘문화시설 방문의 날’로 정해 관내 가야금산조기념관, 河미술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관람 또는 견학하도록 하는 등 시설이용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7월23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삼호읍의 사회단체장과 마을이장, 희망주민 등이 가야금산조기념관과 河미술관, 도기박물관, 기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군은 이어 8월6일에는 덕진면, 13일 금정면, 20일 신북면, 27일 시종면, 9월3일 도포면, 10일 군서면, 17일 서호면, 24일 학산면, 10월1일 미암면 등의 순으로 11개 읍면의 사회단체장과 마을이장, 주민 등 모두 44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시설 방문 또는 견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실 김명희 문화예술팀장은 “오는 10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읍면별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해 가야금산조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氣건강센터, 군립 河미술관 등 관내 문화시설을 방문하고 각종 문화체험과 주민홍보 등을 안내해 지역민의 문화참여기회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김 팀장은 또 “지난 2월 제3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과 함께 문을 연 가야금산조기념관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영암문화원,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등 운영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문화시설 방문의 날 운영이 민관이 함께 참여,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시설 활성화에도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4년1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전국의 주요 영화관은 할인(지역별로 일부 영화상영관은 제외될 수 있음)되고, 스포츠는 초등학생이나 더 어린자녀와 부모가 함께 입장하는 경우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또 주요공연장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전시관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 문화재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영암지역에서는 영암문화원이 올 들어 매월 지역작가 초대전 개최를 기획해 열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소년과 주민 등을 초청해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 외에 별다른 기획행사가 없어 풍부한 문화시설 운영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본보 5월9일자 보도>을 받아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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