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월 말까지 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 관내에서는 화재는 124건이 발생, 전년도 동기간에 발생한 129건보다 5건(3.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산피해는 8억3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 전년 동기간의 6억7천 여만원 보다 1억6천여만원(24.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명피해는 전년도 동기간에 발생한 3명보다 3명(100%) 증가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임야 33%(41건), 비주거시설 28.2%(35건) 등의 순으로 많았고, 기타 14.6%(18건), 주거시설 12.9%(16건), 자동차·철도 8.9%(11건), 선박·항공기 2.4%(3건)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0.2%(87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요인 15.3%(19건), 기계적요인 5.6%(7건), 미상 4.9%(6건), 방화 1.6%(2건), 교통사고 1.6%(2건), 실화 기타 0.8%(1건) 순이었다.
전년 동기간에 비해 화재는 감소했으나 재산피해가 증가한 주요인은 가정내 불화로 방화를 해 급격하게 화세가 연소확대되어 재산피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8월은 비화재기로 화재발생이 작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나 무더위로 불쾌지수 증가에 따른 우발적인 방화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 활동이나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내 수영장 및 야영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여름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