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핵심공약 ‘100원 택시’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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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핵심공약 ‘100원 택시’본격 가동

도, 보성 화순군 등 2개 권역 시범사업지역 선정

군, 군수 공약사업 감안 준비거쳐 내년 시행검토
전남도가 민선 6기 핵심공약인 ‘100원 택시’와 ‘버스공영제’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100원 택시’는 보성군, 화순군을 올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 오지마을(30여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14일 해당 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으며, 연내 운영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이미 자체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도는 또 오는 8월26일 시군 교통부서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 및 버스공영제 도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군 조례 제정과 지침 마련 등 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버스공영제는 도입을 희망하는 3개 시군에 대해 올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해 재원 확보대책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한 후 구체적 추진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버스공영제를 성급하게 도입할 경우 재정상황이 열악한 시군 재정에 자칫 부담을 줄 우려가 있는 만큼 공청회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과 운수업계,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최적안을 도출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남지사의 ‘100원 택시’ 공약은 한국정당학회 매니페스토정책평가단이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공약평가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지난 6·4 지방선거 최고의 명품공약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수익사업이 아닌 교통 취약지역의 교통권 확보를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접근해 ‘100원 택시’와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추진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고루 반영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0원 택시’가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인 점을 감안해 도의 사업추진에 보조를 맞춰 자체적인 조례 제정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에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주민들에게 100원의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제도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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