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살림규모 3천475억원
검색 입력폼
 
자치/행정

내년도 살림규모 3천475억원

군,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 편성, 의회 제출

세수감소 악조건 속 '성장과 복지' 모두에 역점
군은 일반회계 3천87억원, 특별회계 387억원 등 총 3천475억원 규모의 2015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1월24일 개회하는 제227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
새해예산안은 2014년 대비 4.46%인 148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53억원(5.23%)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5억원(1.29%)이 감소한 규모다.
내년도 예산의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업분야가 전년대비 10.23% 증가한 800억여원으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규모인 25.91%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일반공공행정, 문화관광, 환경보호분야 등의 순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인 친환경 비료지원 42억원과 벼 육묘용 상토공급,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쌀소득보전직불제, 밭농업직접지불제,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등에 800억여원을 편성한 것이 눈에 띈다.
또 기초연금 258억원, 생계·주거·교육급여 지원, 보육 돌봄서비스,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자활근로사업 등 복지 관련 부담 경비와 노인목욕비 지원, 100원 택시, 1읍면 1특화사업 등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 등을 위해 총 7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또 사회기반시설 설치와 주민불편 및 숙원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56억원, 가야금테마공원과 월출산 작은골 유원지 조성,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 등 문화관광분야에 179억원, 전임 군수 때 시작해 마무리 짓지 못한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국민체육선터의 차질없는 마무리를 위해서도 57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일반회계는 전체적으로 2014년보다 예산이 153억원 늘어났으나, 국도비 사업 과 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에서 조금씩 증가한 것일 뿐, 자체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실제로 지방세는 353억원, 세외수입은 71억원 등으로 각각 23억원과 19억원이 감소했다.
또 2015년도 지방교부세는 1천278억원, 조정교부금은 45억원, 복지정책 확대 등에 따른 보조금은 1천249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감소와 국도비 보조금 증가에 따른 군비 부담의 증가 등으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 실현을 위해 복지와 농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오는 11월24일 오전 제227회 의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군 조직개편안 등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춘성 기자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