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렴도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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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렴도 '중하위권'

국민권익위 발표,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57위

내부청렴도 3등급 불구 외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추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결과 영암군은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기는 했으나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7위로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도 청렴도 발표에서는 83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2위로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었다.
특히 군은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내부업무와 문화의 청렴도를 평가한 내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으로 나타났으나, 민원인 등 업무상대방의 입장에서 주요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한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추락, 전체적인 청렴도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반면에 2012년도 평가결과 내부청렴도에서는 2등급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외부청렴도에서 5등급으로 나타나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권인 5등급 평가를 받은바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영암군의 청렴도가 개선되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월3일 올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는 외부 및 내부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설문조사대상자는 총 25만3천819명으로,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 있는 국민 17만6천81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5만6천701명(내부청렴도), 관련 학계, 시민단체, 지역민 학부모 등 2만1천37명 등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8점으로, 전년대비 소폭(0.08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청렴도 조사결과 영암군은 내부청렴도는 7.94점으로 전년(7.89점)보다 상승했으나 3등급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외부청렴도는 7.10점으로 전년(7.76점)보다 하락해 4등급(2013년 3등급)으로 추락했다.
영암군의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는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7.74점과 7.33점에 비해 내부청렴도는 다소 높고, 외부청렴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의 종합청렴도는 7.21점으로 전년(7.35점)보다 하락했으며 3등급에 머물렀다. 이는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인 7.78점과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종합청렴도인 7.32점에도 못 미친 것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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