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안간담회는 최근 파업으로 국민적 관심이 된 학교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안문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도의회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이금순 지부장과 김종대 조직국장, 전남도교육청 강동식 사무관 등이 참석해 학교 비정규직 현안과 과제를 보고하고, 이어 경제복지포럼 소속 우승희, 강성휘, 이동권, 강정희 의원의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승희 대표의원은 "정규직 사용 원칙을 확립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을 해소하는 한편, 방과후 돌봄강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강사 등의 상시지속적 업무의 성격을 갖는 직종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전환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학교 비정규직 현안 중 하나인 고용안정을 위해 도의회에 계류중인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축소와 무기계약직 전환 직종 확대 등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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