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11년부터 남해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다목적구장과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12월5일 시종면 옥야리 사업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오병희 지사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과, 한국프로야구 해태와 기아타이거즈의 선수 및 감독 출신인 김성한, 홍현우, 이종범 등 국내 야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남해포권역 다목적구장 및 커뮤니티센터는 남해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총사업비 69억2천600만원 중 35억8천100만원이 투입됐다. 다목적구장은 야구장, 덕아웃 관람스텐드, 야간조명이 설치됐고, 커뮤니티센터는 홍보관, 체험관, 놀이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한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다목적구장 및 커뮤니티센터는 대도시 야구단체 및 동호회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경기유치 및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 한국프로야구 9개 구단 협의회에서 현지를 방문해 야구장 사용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어 향후 권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김치가공공장과 지역경관개선사업 등 2단계 사업을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구장 및 커뮤니티센터 준공으로 마한문화공원∼커뮤니티센터∼다목적구장 등과 연계된 문화·역사·체육 레져교류축이 형성되어 활동형 여가수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관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오병희 지사장은 "문화·체육시설 및 소득기반 확충을 통해 자생력을 갖춤으로써 영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다목적구장 및 커뮤니티센터는 외부방문객과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담당하게 될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권역으로 성장시켜 남해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