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경관행정 마인드 제고를 위해 추진한 '2014년 전남도 경관행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관 및 공공디자인 제도 마련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국토경관의 품격 향상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통합적 경관관리를 위해 중앙정부나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의 이번 경관행정분야 우수 평가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자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선광수 도시개발과장을 단장으로 실·과·소와 읍면 경관업무 담당자 등으로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 경관에 대한 상시 점검을 통해 경관상 문제점을 도출해내고 이를 개선, 보완하는 활동을 통해 올해에만 450여건의 실적을 거양하는등 경관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민선6기 전동평 군수 취임 이후 '명품 행정'이란 컨셉으로 수준 높은 경관과 공간환경 형성을 위해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문화관광유산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추진 시 가로, 공원, 공공건축물 등 시설 하나하나에 지역적 특성과 경관미를 가미함으로써 자연과 조화되고, 품격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이번 우수평가의 영예로 이어졌다.
실제로 군은 그동안 상대포 역사공원 조성, 각급 학교 유휴지 소공원조성, 어린이 광장 벽화 조성, 학산면 소재지 명소화거리 조성 및 옥외광고물 정비, 주요도로 연도변 및 산책로 정비 등 다양한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앞으로도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부근과 삼호 윗방죽 명품경관조성 사업, 면소재지권 간판개선사업 등 다양한 경관개선사업을 구상 또는 추진중에 있다.
군은 특히 그동안 공무원들로만 구성했던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을 군민과 함께하는 경관 만들기를 위해 각 읍면별로 민간인 추진단 11명을 확대 위촉, 지난 11월부터 경관지킴이 활동중에 있다.
또 통합적 경관조성을 위해 사회기반시설과 개발사업 시 경관심의를 의무화하는 등 경관심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영암군의 실정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공공디자인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인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관개선사업이 관주도형태가 아닌 주민들이 앞장서서 잘 가꾸고 지킬 때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인 만큼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과 주민의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군 도시개발과 선광수 과장은 "품격있는 경관관리는 지역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우수한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고양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좋은 경관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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