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부두 하역업체들에 따르면 삼호읍에 위치한 대불부두 61번 선석의 야적장 일부가 지난 해 말 갑자기 내려 앉으면서 2만t급 부두의 절반 가량을 5개월째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부두로 조성된 대불부두에 선체 블록 등 무거운 화물 반입이 크게 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부두 야적장 일부가 내려 앉은 것으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보고 있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조선업의 호황 속에 대불산업단지에서 제작돼 해상으로 수송되는 초대형 철구조물이 크게 늘면서 야적장 침하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 대불부두는 연간 400만톤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해 오고있다.
/윤일진 삼호읍 군민기자
윤일진 삼호읍 군민기자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