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지난 1월18일 오후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겸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전남도당위원장에 황 의원을 선출했다.
황 의원은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50%)와 대의원 현장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유효투표 1만2천508표(ARS 1만1천853표, 현장투표 655표) 중 ARS 5천623표, 현장투표 366표로 51.7%를 득표해 48.3%를 얻은 현 전남도당위원장인 이윤석 의원(무안·신안)을 제쳤다.
사전에 실시한 권리당원 ARS 여론조사 50%와 대의원 현장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황 위원장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에서는 23.7%로, 이 의원(26.2%)에게 뒤졌으나,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에서 27.9%를 획득해 이 의원(22.0%)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강진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주리대 박사과정을 마친 황 위원장은 3선 강진군수를 지냈으며, 현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민주적 소신을 갖고 정치쇄신과 농한기 없는 농어촌 살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그동안 전남도당위원장 선출은 단독후보 추대형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유례없이 경선으로 치러져 과열양상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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