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택시' 운행 개시

민선6기 영암군정의 핵심공약인 '100원 택시'가 운행을 개시했다.
군은 100원 택시 사업의 운영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들어 1월1일부터 삼호읍과 신북면 등 2개 읍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근은 또 그 결과를 분석해 군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뒤 3월부터 삼호읍과 신북면을 포함한 시종면, 서호면, 미암면 등 5개 읍면 40개 마을에 대해 100원 택시 운행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또 추가 도입이 필요로 하는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확보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한 교통복지사업이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서 택시를 운행하고, 해당주민은 마을에서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군에서 매달 지급하는 이용권과 100원을 지급하고, 군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되 정해진 운행구간을 벗어날 경우는 이용자가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100원 택시 사업을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오지 주민들에 대한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이라며, "지역 택시업계의 운영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선6기 영암의 즐거운 변화의 시금석이 될 100원 택시가 군내 오지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어르신들의 행복을 실어 나르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