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만 운영해온 금연클리닉이 지난 2월23일부터 한 달 동안 영암 관내 전체 읍면 보건지소로 확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으로 운영된다.
군 보건소(소장 장경자)는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군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금연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4주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되면 혈압과 혈당측정 등 기초건강측정과 니코틴의존도 검사를 통한 전문금연상담사의 1:1 맞춤 금연상담,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 금연보조제 지급과 비타민C, 손가락마사지기, 칫솔·치약 세트 등 행동강화물품 등을 무료로 제공해 금연성공을 돕는다.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니코틴소변검사 음성)하면 5만원상당의 금연성공기념품이 제공되며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3월 중순부터 관내 산업체와 협약체결,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해 직장인들의 금연 실천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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