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1억5천여만원 모금

선관위, '2014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자료
제19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2014년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이 모두 504억원에 달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은 1억5천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3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299명의 후원금 모금 총액은 504억1천173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1억6천860만원으로,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10위 중 8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모금액이 1억7천5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1억6천432만원, 정의당 1억5천563만원, 통진당 1억2천230만원 등의 순이었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으로 3억1천만원을 받았다. 반면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은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광산을)으로 1천700만원이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 19명 가운데서는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3억6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전체 의원 가운데서도 가장 많았다.
이어 박지원 의원(목포) 2억9천448만원, 이윤석 의원(무안·신안) 2억6천737만원,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2억6천552만원,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 2억5천만원, 김성곤 의원(여수갑) 2억4천700만원,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 2억80만원, 김승남 의원(고흥·보성) 2억15만원 등이었다.
또 박혜자(광주 서구갑),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 1억9천여만원, 우윤근 의원(광양·구례), 오병윤 의원(서구 을) 1억7천여만원, 황주홍 의원과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1억5천여만원,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이 1억4천900여만원, 김영록 의원(해남·완도·진도) 1억3천700여만원, 주승용 의원(여수갑) 1억600여만원,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9천300여만원 등이었다. 광주·전남에서 후원금 2억원을 넘긴 의원은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