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장흥·강진 공동신청 ‘농산업 창업육성지원센터’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최종 선정
국도비 25억8천만원 등 30억 투입 귀농귀촌인 일자리창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 영암군과 장흥군, 강진군이 공동으로 신청한 ‘농산업 창업육성지원센터’ 사업이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 총사업비 30억원 중 국·도비 25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3개 군은 전남 중남부 행복생활권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신청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영암·장흥·강진군은 앞으로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30억원(국비 24억원, 도비 1억8천만원, 군비 4억2천만원)을 투입해 농산업 창업육성지원센터 설치 운영은 물론 농산업 창업자 귀농귀촌자 경영기술 지원, 맞춤형 교육훈련 실시, 지역특화 농산업을 견인할 인재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됨으로써 귀농귀촌인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 간 개별 추진에서 오는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진·장흥군과 협력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과 강진군, 장흥군은 지역행복생활권과는 별도로 상생협력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정부3.0 시책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김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