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스토마 감염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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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스토마 감염 무료검사

군 보건소, 오는 31일까지 군민 1천100명 대상
군 보건소(소장 장경자)는 지난 3월23일부터 31일까지 군민 1천1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감염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의 근육과 비늘 속에 있던 알 형태로 사람에게 감염돼 질병을 유발하며, 인체감염시 20~30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대부분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만성증 감염시 상복통, 소화불량, 황달, 간기능저하, 간암, 담관암, 담관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시킨다.
군 보건소는 이에 따라 영산강 등 하류권역에 속해 있어 민물고기 생식기회가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물고기를 생식한 경험과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 강 주변 거주자, 간디스토마 치료의 과거력이 있는 주민 등을 우선 검사 대상자로 선정, 검사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도록 했다. 검사를 원하면 기간내에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문의하면 된다.
검사는 채변으로 실시하고 검사결과 양성자에게는 약물치료와 재감염 예방을 위한 재검사를 실시하며 이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은 담관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 고위험 병원체인 만큼 이번 사업으로 감염확인과 치료를 통해 군민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인이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생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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