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현행 기초생활급여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등 맞춤형 개별급여 방식으로 변경되며,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다층화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현재 2천98명에서 향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에 따라 주민복지실장을 맞춤형 복지급여 TF팀장으로 임명하고, 총괄반, 통합조사교육반, 홍보반, 민원대응반 등 4개 반(17명)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운영해 제도시행 준비사항을 공유·확인하는 한편,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 홍보는 물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운영하고, 복지이장 및 민간기관단체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4월부터 저소득층 및 수급탈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군 주민복지실 박태홍 실장은 "제도 시행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새로 시행되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기초생활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맞춤형 행복지원 확대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이용이 많은 관내 등록 경로당 433개소에 양곡비를 확대 지원하고, 건강보조기구 및 정수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양곡비는 국·도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 개소당 연간 쌀 7포대(20kg)를 농번기철인 5~6월과 9~11월을 제외한 달에 지원한다.
군은 특히 올해부터 특수시책으로 군비 2천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경로당 회원수가 50인 미만인 경우 3포(120개소), 50인 이상인 경우 5포(28개소)를 추가 지원, 그동안 일률적 지원에서 탈피해 경로당 이용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르신들의 휴식과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내에서도 운동이 가능하도록 3천500만원을 투입, 건강보조기구와 500만원을 투입해 정수기를 각각 구입, 상반기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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