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교회협의회장 박남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일태 군수와 임명옥 영암항 분리 주권찾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영암군 교회협의회 목회자 등이 참석해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영암항이 하루 빨리 분리 지정되기를 바라는 기원에 동참했다.
박남필 목사는 “목포항내 대불부두 등 6개 부두가 행정 구역상 영암군으로 분리되어 있으나 지방자치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목포항이라는 타 자치단체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영암 군민의 자긍심과 영암의 위상이 크게 훼손하고 있어 하루 빨리 분리 지정되기를 바란다”며 기도했다.
또한 김일태 군수는“영암항 분리 주권찾기는 영산강 2단계 사업으로 갯벌과 어장을 상실한 지역주민의 아픔을 달래고 침해된 자치권 회복을 위해 군민이 분연히 일어선 운동이며, 지방화시대 관할구역 내 기존 항만 시설에 자기 자치단체 이름을 명명해 사용하려 하는 것은 지방자치제의 본질에 부합하는 순수하고 정당한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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