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역 AI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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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전남 전역 AI 이동제한 해제

영암지역도 포함 위기경보 '관심' 으로 하향

전남도는 지난 6월10일 영암에서 고병원성 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살처분과 소독조치를 완료하고, 발생 지역 닭 오리를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어 7월15일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영암지역은 5월18일부터 오리 6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6월 10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고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 해제 요건을 충족, 도내 모든 지역 가금류 이동제한이 해제된 것이다.
영암 발생지역 이동제한 해제로 고병원성 AI에 대한 전국적인 이동제한도 해제돼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될 예정이다.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도 가장 오랫동안 발생 양상을 보인 H5N8형 고병원성 AI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남 전체 발생의 94%가 오리농가에서 발생했고, 오리 사육 규모가 전국 1위(43%)를 차지하는 우리 전남에서 피해가 컸다.
그동안 전남도는 시군과, 축산위생사업소 등과 함께 26개의 AI 상황실을 24시간 유지, 이동하는 모든 닭과 오리를 검사한 후 이동승인서 발급, 오리 폐사체 일제 검사, 최대 131개소의 이동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보상금 등 피해농가에 500여억 원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는 앞으로 AI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사후관리 강화,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연중 지원(보조 30%, 융자 50%, 자담 20%)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리 농장은 ▲빈 축사를 검사해 입식 허용 ▲사육 중 폐사체 검사 ▲출하 전 검사로 이상이 없는 오리 출하 허용 등 3단계 상시예찰을 강화해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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