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22개 시군 40여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축구협회는 청년부(40대)와 장년부(50대) 2팀이 출전해 청년부OB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청년부 현대삼호중공업이 안긴 승리는 영암군축구협회가 도 단위 이상 축구대회에서 얻은 첫 우승이라 의미가 더 크다.
또 최우수상과 GK상은 이재운 회원과 김영수 회원이, 감독상에는 박영운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장년부(영암 OB)도 선전했으나 4강 문턱에서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암군축구협회 이종형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꾸준히 연습한 회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축구동호인들의 여건 조성과 축구 발전에 노력해 도 단위 이상 축구대회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