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평가한 화재 및 교통안전지수에서 영암군은 화재는 2등급을 받은 반면 교통분야에서는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남도는 화재와 교통안전지수 두 분야 모두 최하 등급을 받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시범 공개한 전국 자치단체 안전지수에 따르면 전남도는 화재와 교통 분야에서 모두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두 분야 모두 5등급을 받은 곳은 8개 특별·광역시 중 세종시, 9개 도 가운데 전남도뿐이었다.
광주는 화재 2등급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교통사고는 4등급이었다.
전남도내 지자체들의 경우 목포시와 무안군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됐으나, 광주·전남 지자체들 모두 교통안전분야에서는 낮은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영암군의 경우 화재에서는 2등급으로 무난한 평가가 나온 반면 교통안전분야에서는 5등급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아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 인근을 중심으로 한 삼호읍지역의 교통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화재는 목포시가 1등급, 순천·광양시가 4등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군 단위에서는 무안군가 영광군이 1등급, 완도군이 5등급이었으며 구 단위에서는 광주 서구와 남구가 2등급, 북구가 5등급으로 최고·최하 평가를 받았다.
교통분야에서는 시별 등급에서 목포, 여수, 순천시가 3등급, 광양시 4등급, 나주시 5등급 등 전체적으로 낮게 분포했다.
군 단위에서는 구례, 무안, 완도군이 2등급, 보성군이 영암군과 함께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구 단위에서는 서·남·북·광산구 4등급, 동구 5등급 등 광주 5개 구가 모두 하위권을 맴돌았다.
등급은 2013년 화재·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각 시·도, 시·군·구를 그룹화해 10·25·30·25·10% 비율로 1~5등급을 부여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