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영암군농특산물직거래장터 초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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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영암군농특산물직거래장터 초라한 모습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 등 소비자들 호응도 낮아 대책 절실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열리고 있는 영암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상태인데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시들해져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영등포구청 광장에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암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판매장을 개설해오고 있다.
민선4,5기에는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 주관해 군청 고위공직자 부인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개설했던 판매장은 민선6기 들어 영암농협이 잠시 맡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있다.
그러나 판촉단이 개설할 당시 다른 시군들이 운영하는 판매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고, 농·특산물의 종류 또한 가장 많았으며, 이에 따라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예전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실제로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 개설한 판매장은 과거 판촉단이 맡을 때나 영암농협이 맡을 때와는 3분의 1규모도 채 안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영등포구청 광장에 개설되는 충주시, 당진시, 청양군, 영광군, 평창군 등 다른 시군 판매장과도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초라한 상태다.
옛 모습을 잃어버린 영암군농특산물직거래장터인 만큼 소비자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다. 물건이 별로 없어 눈길이 가지않기 때문이다.
영등포구청 광장을 찾은 한 향우는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 가운데 영암군의 농특산물 코너가 제일이라는 소문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소비자들의 발길마저 뜸한 상황이 됐다"면서, "직판장이 초라해진만큼 영암군의 이미지 또한 실추되고 있는 것 같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9월 직판장은 한주 앞당겨 22일 열린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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