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회장 고창회)는 지난 9월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포럼룸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동평 군수와 고창회 회장(대아산업대표)을 비롯해 유동윤 부회장(반도기계 대표), 윤철 산업단지관리공단 광주·전남본부장, 여성구 한국전력 협력안전본부장, 송하철 전남대불산학융합본부원장 등 20여명이 참석, 한국전력의 나주 이전에 따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회장단은 이날 대불산업단지에 한국전력공사 관련 협력사 유치 협조와 더불어, 선박구조물 이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154KV 송전선로에 대한 한전 매입 및 송전루트 신설, 송전선로 강관주 10기에 대한 상향 또는 지중화,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한전 측은 이에 대해 154KV 송전선로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선로가 아니므로 소유 주체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제반 여건을 감안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또 현재 500개 기업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불산단의 입주여건에 합당한 기업유치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전동평 군수는 "민선6기 출범 이후 대불산단을 전담관리하는 테크노폴리스사업소를 신설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있으며, 동절기 제설작업 준비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전력공사와 대불산단이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해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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