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영암군의 중·단기 발전전략인 ‘영암 2020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인 ‘영암군소재지(영암읍) 발전계획’의 밑그림이 완성,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 3대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2016년 본예산에 반영, 본격 추진된다.
군은 지난 10월5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영암군소재지 발전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사업을 보면 총 42건 가운데 케이블카 설치와 공설운동장 스타디움 설치 등 문화관광체육과의 사업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 투자경제과 소관 7건, 동무지구 개발사업 분양 및 입주 활성화 등 도시개발과 소관 7건 등으로 영암읍소재지의 개발과 투자유치, 관광자원 개발 등에 집중돼 있다.
군은 확정된 사업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저가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 ▲택지개발 지원 등을 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은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 한 전략적 특화발전시책으로,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1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제안한 어린이 음식점과 어린이 옷가게, 어린이 영화상영 및 연극공연, 어린이 놀이시설, 키즈 카페 등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자는 취지다
군은 2016년 본예산에 용역비를 편성, 내년 5월 중 중소기업청에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주말N영암’을 슬로건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해 영암군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저가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은 영암군의 입지적 여건을 발전전략으로 내세운 선도사업으로, 영암을 찾는 관광객과 스포츠행사 참가자들을 고객으로 한 저가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이다.
군은 영암읍소재지의 주택과 빈 주택을 농촌형 민박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관광펜션형 숙박시설과 유스호스텔 등의 설치사업도 적극 추진해 오는 2018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등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소재지 발전계획에는 ▲공무원·기관단체 임직원 관내거주운동과 ▲월출산 새 등산로 개설에 따른 종합관광지개발계획도 들어있다.
특히 공무원·기관단체 임직원 관내거주운동은 전동평 군수의 의지가 담긴 역점시책으로 알려져 성과가 주목된다.
또 10월 개통예정인 산성재 새 등산로 개설과 관련해 화장실 및 주차장 관리 문제 등을 국립공원 측과 조속히 협의하기로 했다.
영암군소재지 발전계획에는 이밖에도 氣찬랜드 사계절 썰매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관광객 대상의 할인쿠폰제 운영, 홍보 블로거팀 운영 및 홍보 UCC 공모전 개최, 영암알리기 팸투어 프로그램 등도 들어있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경량모노레일설치사업 등도 장기 과제로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소재지 발전계획은 해당 실·과·소에 통보해 정책개발추진단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략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 제2∼4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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