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서는 여름학기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마친 23개 교실 327명의 어르신들에게 김양수 부군수가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15 전국 성인문해교실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옥선(서호교실)씨를 비롯해 2015 호남지역 성인문해 골든벨에서 준장원을 차지한 현순림(학산 학계교실)씨, 장려상을 수상한 김숙자(영암 남어리교실)씨 등에게 상장 및 메달 전수식도 함께 열렸다.
식전행사로는 우리춤 체조와 라인댄스, 여성난타 공연이 펼쳐졌고, 여름학기 문해학교를 마친 어르신들과 문해학교 지도사들의 소감문 낭독이 이어지는 등 수료생과 가족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왕인문해학교는 교육 적령기에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본샘, 그리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가서 제공하는 영암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08년 제1기 교실을 시작으로 이번 여름학기까지 500교실 7천68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과 평생복지를 추구하며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시스템을 꾸준히 발굴 시행하여 오고 있는 군은 올 12월에도 제9기 왕인문해학교를 개강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