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주년 소방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9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전동평 군수와 문태휴 영암소방서장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화재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정신을 선양하기위해 전국의 소방인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날이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박정희 영암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주) 진철수 소방안전관리자와 소방공무원 2명이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는 등 전남도지사 표창 4명, 국회의원 표창 12명, 군수 표창 17명, 의장 표창 12명, 소방서장 표창 12명, 의소대연합회장 표창 24명 등 총 85명이 소방현장활동 유공표창을 받았다.
문태휴 소방서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읽은 치사를 통해 "소방업무가 고도로 복잡하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바뀐만큼 철저한 연구에 바탕을 둔 최첨단 과학소방, 전문적 교육훈련을 통한 정예소방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하며 제5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각종 재난현장에서 불철주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활동정신이 부족한 소방력을 이겨내고 있다"면서 "우리 군민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다듬어 희망차고 안전한 영암군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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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목련장 받은 박정희 영암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더 안전한 영암군 위해 노력할 터"
박정희 영암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제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여년간 여성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국민 안전관리 강화와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회장은 영암군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 여성 주자로 현재 전라남도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여성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영암군민의 안전관리 향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안전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박 회장은 수훈 소감을 통해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한 대원들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더 안전한 영암군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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