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나눔도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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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나눔도 실천해요"

삼호중앙초교생들 신북과수원마을서 단감나무분양체험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가 삼호중앙초등학교(교장 최경아)와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단감나무분양체험을 통한 교류행사를 진행,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는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삼호중앙초교 학생들은 농업에 대해 이해함은 물론, 수확한 단감을 노인회관 등에 선물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도 만들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와 삼호중앙초교는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감나무를 분양 받아 그동안 9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봄에는 감꽃 따기와 감 솎아주기, 가을에는 감 따기를 실시해왔다.
단감나무분양체험은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 운영자인 이미경씨와 삼대조 농장 대표인 이종연·최맹희씨 부부가 맡아 진행했다. 이종연 대표는 2011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에 출품한 영암배로 '최고 당도상'을 수상한 선도농가다.
특히 삼호중앙초교 학생들은 그동안의 단감나무분양체험을 통해 올해는 840kg의 감을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학생들은 이처럼 수확한 감을 집에도 가져가고 전교생이 점심시간 후식과일로도 섭취했다.
또 400kg의 감은 교육복지 연계기관으로 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해준 기관단체 등 20여곳에 학생회와 참여 학생 대표들이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의미로 전달했다.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 운영자 이미경씨는 "삼호중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단감나무분양체험을 하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농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수확한 단감을 학교급식과 노인회관 등에 배분함으로써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배우는 동기부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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