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는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삼호중앙초교 학생들은 농업에 대해 이해함은 물론, 수확한 단감을 노인회관 등에 선물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도 만들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와 삼호중앙초교는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감나무를 분양 받아 그동안 9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봄에는 감꽃 따기와 감 솎아주기, 가을에는 감 따기를 실시해왔다.
단감나무분양체험은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 운영자인 이미경씨와 삼대조 농장 대표인 이종연·최맹희씨 부부가 맡아 진행했다. 이종연 대표는 2011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에 출품한 영암배로 '최고 당도상'을 수상한 선도농가다.
특히 삼호중앙초교 학생들은 그동안의 단감나무분양체험을 통해 올해는 840kg의 감을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학생들은 이처럼 수확한 감을 집에도 가져가고 전교생이 점심시간 후식과일로도 섭취했다.
또 400kg의 감은 교육복지 연계기관으로 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해준 기관단체 등 20여곳에 학생회와 참여 학생 대표들이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의미로 전달했다.
신북과수원정보화마을센터 운영자 이미경씨는 "삼호중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단감나무분양체험을 하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농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수확한 단감을 학교급식과 노인회관 등에 배분함으로써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배우는 동기부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