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와 천황사·도갑사권역 등 영암군 관내 거점관광지에 대한 재개발계획이 수립된다.
또 영암5일장을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 활성화하는 방안과 왕인박사 탄생지 등 월출산 주변지역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도 이뤄진다.
군은 최근 김양수 부군수 주재로 '2015년 제4차 영암군 용역심의위원회'를 열고 8건의 안건 가운데 7건에 대해 '적정'의결했다.
■ 영암 거점관광지 재개발계획 수립
지난 2005년과 2014년 영암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왕인박사유적지와 마한문화공원, 영산호 등 주요 관광지 3곳과 천황사·도갑사권역, 월출산권역 등 거점관광지, 영암읍권관광지, F1경주장, 구림역사문화권역 등을 대상으로 재검토 작업과 함께 보완계획을 수립한다.
주요 관광지의 경우 기존시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완계획을 제시하게 된다. 또 거점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는 선도 사업을 연구 분석하며,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연계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관광사업 로드맵 제시와 함께 향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용역비는 5천만원이다.
■ 영암5일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영암5일장은 지난 2010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으나 소비자 구매형태 및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상거래 감소에 따른 시장규모 축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영암5일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영암 2020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시장 활성화의 중요 요소인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정비 및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을 발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역비는 2천만원이다.
■ 월출산 주변지역 문화재 발굴조사
왕인박사유적지는 선사와 고대사회를 이어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그 역사적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 일대가 마한과 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를 복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대상은 군서면 의용소방대 뒤편 유물 산포지와 왕인박사 탄생지, 왕부자터 일대로, 유적의 시굴조사를 통해 새로운 유적 발견이 기대된다. 용역비는 8천600만원이다.
■ 산림휴양종합조성계획
휴양자원의 적지분석을 통한 최적지 선정으로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1년 동안 진행될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영암군에 산재된 산지에 대한 권역별 산림휴양 적지 분석과 산림휴양 대상지별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적 특징 제시 등이다. 용역비는 5천만원이다.
■ 생태숲조성운영모델 용역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 수집, 증식, 연구 및 아름다운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보전, 관리기반 확충을 통해 산림생태 및 식물자원 연구, 교육 등 자연학습과 휴양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취지다.
미암면 미암리 산48-1번지를 대상으로 기본설계 및 식생조사용역 등을 실시, 생태숲 기본설계 및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용역비는 2천만원이다.
■ 영암군관리계획 재정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개년 동안 영암군관리계획을 재정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의 개발수요 등 여건변동을 반영,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해져 토지의 합리적 이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비는 15억원이다.
■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DB 구축 및 불법광고물 양성화
옥외광고물 업무의 체계적이고 정확한 관리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고정광고물을 조사하고, 개별광고물의 현황, 주인 없는 간판 등을 파악하며, 허가신고 된 광고물에 대해서는 광고물실명제 전자태그를 부착하게 된다. 용역비는 3천500만원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