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 3월 초까지 엘리뇨 현상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잦은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기습적인 강설 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와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지방도 819호선 등 4개 노선 9㎞에 대해 우회구간을 지정했다.
또 지역 자율방재단, 중장비 연합회, 군부대 등과 연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마쳤으며, 관내 주요도로 16개 노선 186㎞의 취약지점에 제설함 99개와 모래주머니 5천50개소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및 모래 등 제설자재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굴삭기와 덤프트럭, 살포기 등 제설장비 정비와 제설삽날을 각 읍면에 전진 비치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조치 했다.
군 관계자는 "폭설이 내릴 경우 보유 장비의 한정성으로 관내 지역을 일시적으로 제설할 수 있는 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내 집 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설작업 동참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