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하남 의장님과 조정기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어느덧 2015년 마지막 달인 12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민선 6기 지난 1년 5개월 동안 아낌없이 성원하고 협조해주신 6만 영암군민과 의원님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목표로 힘차게 전진해온 민선 6기! 이제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AI와 메르스 사태 등 고비도 많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함께 행동했고, 하나된 힘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2015년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깊은 한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민선자치 최대의 성과인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을 유치했습니다.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이었던 가축시장 설치도 가시화되었습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지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복지영암의 기치를 더욱 드높였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민체육센터를 연내에 준공하고,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시종면 악취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민선 6기 1년 5개월 동안 70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활짝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의원님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성원하고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이하남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016년! 민선 6기의 반환점이 되는 새해에도 우리 영암군의 전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성원 속에,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물론 국내외 경제 환경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한중 FTA와 엔화 약세의 장기화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선경기의 침체와 가축 전염병의 토착화 등도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역의 균형발전도 이루어내야 합니다. 농업의 6차산업화도 실현해야 합니다. 관광객 유인책 마련에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것들은 6만 영암군민의 염원이고, 우리의 시대적인 과업입니다. 그래서 먼저, 농업의 6차산업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가공과 유통, 홍보와 판매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명품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지난 5월 우리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자되는 벼 종자 정선시설 유치를 했습니다. 1천ha의 채종포로 농가소득이 안정되고, 5천여명의 일자리까지 생기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39억원을 투자하여 서영암 APC를 설립하고, 가공지원센터도 만들겠습니다. 로컬푸드 참여농가와 마을공동급식도 확대하겠습니다. 식품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30억원을 투자한 농산업 창업육성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이러한 융복합 시스템이 민선 6기 영암군 농정의 최종 목표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4일 후인 이번 주 11월 27일 오후에는 제가 서울 정부종합청사의 특구위원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청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우리 영암을 무화과산업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설명드리는 자리입니다. 6만 영암군민과 의원님들께서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만큼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달마지쌀골드와 금정의 대봉감, 황토고구마와 영암배 등도 명품영암의 선도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AI를 비롯한 각종 가축질병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민선 6기 공약입니다. 일자리가 많으면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합니다. 투자자를 만나는 일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습니다. 영암특화농공단지의 분양을 완료하고, MOU 기업의 입주도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의 업종다각화와 해양케이블 등 신해양기술 인재 양성사업도 직접 챙기겠습니다.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이자 우리 영암의 미래입니다. 구림고등학교에 한옥건축학과가 신설되고,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는 도제고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2개 학교에 135억원을 투자하게 되면 우리 영암군은 기술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도 더욱 확대 운영됩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군 읍면 소재지마다 530억여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영암읍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20억여원으로 주차장을 설치해서 영암군 소재지의 교통문제도 해소하겠습니다. 셋째, 체류형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영암 2020 프로젝트의 제3단계 사업으로 영암군 관광지 재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우선, 우리 군민의 염원인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됩니다. 조훈현 기념관과 고급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고, 오토캠핑장과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민간 투자자 유치를 통한 천황사권과 도갑사권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도갑사를 중심으로 선(禪)문화 공원을 조성하여 기의 고장 영암에 가장 어울리는 힐링관광자원으로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국민체육센터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조성,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사업 등을 통해 2018년도 도민체육대회를 신청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꼭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17억원을 투자하여 신북중학교 다목적 강당을 건립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컨셉으로 영암군 축제문화를 활짝 꽃피우겠습니다. 왕인문화축제와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와 영암무화과축제 등을 통해 2016년을 문화융성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복지영암의 기반 조성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의 큰 약속은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디딤돌입니다. 목욕비 지급과 100원택시 등으로 어르신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어르신들이 이미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해서 상권 살리기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산비도 대폭 확대 지급됩니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도 시행해서 교통복지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2016년에 정부의 복지예산이 30%로 늘어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예산 부담이 가중되고, 자체복지사업 통제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지영암'의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아무리 재정사정이 어렵더라도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여나가겠습니다. 모든 국민은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시종면 악취문제, 대법원까지라도 가서 군민 여러분의 생존권을 지키겠습니다. CCTV와 가로등 설치예산도 더욱 늘려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교육복지 사업도 계속됩니다. 도내 1위의 장학금 지급! 교육예산지원에도 최선을 다하여 일등 교육군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왕인문해학교와 여성자치대학, 왕인대학 등 평생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백세건강시대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하나 된 군민의 시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섬김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은 우리 군 공직자의 모토입니다. 영농현장이든 사업장이든 어디든 찾아가서 현지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명품행정, 클린행정으로 군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참 공직자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일하는 공직풍토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영암 2020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민선 6기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4월 13일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군민대화합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가장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항상 군민 여러분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의원님들의 말씀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하남 의장님과 조정기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16년도에는 이러한 5대 역점사업 실현을 목표로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전체적인 예산 규모는 3천543억원으로 2015년 본예산 대비 2%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일반회계는 3천17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68억원입니다. 먼저, 세입규모를 좀 더 자세히 보고 드리자면, 이번에 편성된 총예산 3천543억원 중에서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366억원이고, 세외수입은 특별회계를 포함해서 192억원입니다. 지방세 외의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교부세 1천380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천421억원이고, 기타 조정교부금 등이 184억원입니다. 다음은 세출분야입니다. 먼저 민선 6기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농업 분야의 예산은 총예산 대비 26%인 829억원으로 전년보다 4.5%포인트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생산적 복지를 위한 사업비도 전년 대비 4.64%포인트가 증가한 788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업별 예산 현황은 배부해 드린 예산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성질별 예산 편성현황으로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비사업 예산에 636억원, 사업예산에 2천539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국도비 보조사업이 1천749억원, 자체사업이 790억원입니다. 예비비는 35억원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군의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기준 13.73%로 2015년과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의 부채는 현재 48억원으로 제 임기 내에 모두 상환해서 부채 없는 선진자치단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아무쪼록 2016년 예산안을 비롯해 이번 정례회에 부의된 안건들을 심도 있게 심의하셔서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목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 말씀 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그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군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의원님들 모두에게 이번 정례회가 가장 뜻 깊고 보람 있는 의정활동이 되기를 빌면서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상으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마치고 의원님들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실과소장으로 하여금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상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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