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공영목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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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서호면 공영목욕장 개장

군, 4억7천500만원 투입 최대 50명 동시 사용 규모

군은 지난 11월30일 서호면 소재지에 공영목욕장을 신축하고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공영목욕장 건립사업은 의료복지혜택이 취약한 면단위 특성을 감안하고 고된 농사일 등으로 지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복지공약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에 개장한 서호면 공영목욕장은 총사업비 4억7천500만원을 투입, 지난 7월 착공해 11월까지 4개월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시설규모는 철근콘크리트 단층 130.18㎡ 규모로 목욕탕, 탈의실, 사무실, 기계실을 갖췄으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최신식 목욕시설이다.
군은 운영주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수탁단체 공모를 통해 서호면 남여의용소방대를 적격단체로 선정, 앞으로 3년 동안 위탁 운영하도록 했다. 또 각종 공공요금과 유류대 등 지원을 위해 매년 2천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영목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목욕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도 이용하기 위해 주2회 전문강사를 파견해 요가와 생활체조, 노래교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매월 혈압 및 혈당검사, 금연 및 절주, 영양교육 등도 실시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영목욕장 이용요금은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은 1천원, 일반인은 2천원이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여성이, 수요일과 금요일은 남성이 번갈아 이용하게 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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