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결산 - 삼호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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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2015년 결산 - 삼호농업협동조합

삼호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황성오)은 지난해 '농업인·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으뜸농협' 구현이라는 경영방침아래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과 외부감독기관의 규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조합원 실익 증진과 경영목표 달성 등 건전결산을 달성했다.
사업다각화와 조합원들의 농협 전이용을 통해 총사업량 442억8천500만원의 실적과 함께, 총매출이익 69억6천400만원을 달성, 전년대비 6억1천400만원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7억9천만원으로 전년대비 4천만원 증가했고, 제적립금 3억2천100만원, 출자배당금 2억6천300만원(4.4%), 이용고배당금 1억9천300만원 등 총 4억5천600만원을 배당하게 됐다. 사업준비금으로 1억9천500만원을 적립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해 대손충당금(적립율 124%) 5천만원, 퇴직급여충당금(적립율 100%) 1억2천만원을 각각 적립했다.

■ 교육지원사업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으로 영농자재 무상지원 1억원, 상토지원 7천900만원, 고추육묘대금 1천900만원, 농기계은행사업 700만원 등 총 2억8천700만원을 지원했다.
편익사업으로 농업 및 생활정보지원에 3천100만원, 교육비 700만원, 여성활동 3천만원 등 모두 1억1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복지사업으로 조합원 경조비 9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2천만원, 농업인 안전보험 2천100만원, 불우이웃돕기 200만원 등 5천600만원을 지원했다.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4억6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취약농가 영농도우미 및 가사도우미 인력 지원사업, 조합원의 취미생활 및 봉사단체인 산악회, 풍물패, 농가주부모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등 문화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 신용사업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1천129억6천200만원으로 99억8천800만원 증가했고,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586억2천만원으로 전년대비 3천800만원 감소했다. 예대비율은 예수금 증가에 따라 55.62%로 전년대비 3.86% 감소했다. 또 손익관리강화에 나선 결과 전년대비 신용사업 매출총이익이4억2천700만원 증가했고, 자산건전성부문에서 연체비율 1.83%로 전년대비 0.13% 증가, 아쉬움을 남겼다.
사업경쟁력강화부문에서는 저원가성 예금잔액이 466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91억3천200만원 증가했고, 신용카드 신규 가입고객 확대에 노력해 253명의 순증과 함께 이용액도 전년대비 56억8천100만원 늘어난 289억2천600만원을 달성, 비이자수익이 전년대비 1억2천500만원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또 스마트뱅킹 고객 886명, 신규 고객창출 560명, 하나로 우수고객 217명 등의 순증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험료는 70억3천900만원으로 전년대비 9억2천500만원 늘었고,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819건 2천600만원을 환원사업으로 지원했다. 생명보험 227건 2억8천700만원, 손해보험 116건 4천5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12건 2천100만원 등 모두 355건 3억5천400만원의 사고공제금을 지급,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였다.
■ 경제사업
비료사업으로 상토대금 7천900만원을 지원했고, 농약사업은 광역방제와 3-1지구 항공방제를 실시, 병충해 방제 및 농업생산비 절감에 노력했다. 무화과 부직포를 123농가에 1억2천200만원 공급, 전년보다 2천900만원 늘어난 총 9억8천6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산물벼 2천518톤을 수매했고, 무화과 유통체계를 농협주도형으로 개선해 공선회 1억5천400만원, 연합사업 12억3천500만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나로마트 매출액은 148억2천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75호점으로 선정, 출하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마트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호농협은 하나로마트 개점 5년째인 올해 식자재판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까지 갖춰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화과유통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무수화 수매는 3년차인 2015년에는 농협주도형 유통체계를 확고히 구축했다. 생과 336톤, 가공용 28톤, 수탁사업 121톤 등 모두 485톤을 수매해 판매대금 19억8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출하농가에는 상자대금으로 2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전국농협도매사업소와 수도권 등 대형거래처와 직거래, 출하농가의 최저가격을 보장했다.
□인터뷰 - 황성오 조합장
"협동 혁신으로 신뢰받는 농협 만들 것"
"2016년에는 '협동과 혁신을 통한 재도약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조합원과 함께 영농교육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농업 농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은 지난 1월21일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농촌인구의 지속적 고령화와 쌀시장 관세화 개방 및 한·중 FTA 발효 등으로 농업인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건전결산을 달성한 것은 조합원 모두의 성원 덕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올 경영계획을 이처럼 밝혔다.
"마트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식자재판매장에 이어 로컬푸드직매장을 준공함에 따라 올해는 마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황 조합장은 "지난해 무화과산업특구 지정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삼호농협의 '2016년도 저온저장 원예농산물 구축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무화과 선별 및 저장시설을 증설, 삼호지역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전량 농협에서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조합장은 또 "올해는 산지농산물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선출하회를 적극 육성, 내실 있고 체계적인 판매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숭이가 붉은색을 만나는 올해 조합원들의 행운이 배가되는 한해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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