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에는 기호 2번과 함께 제18,19대 총선에 이어 다시 '이윤석은 일할 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윤석 예비후보는 등록후 첫 일정으로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합쳐진 영암군을 찾아 지역민과 대면접촉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사람으로서 영암, 무안, 신안의 지역발전은 영원불변한 진리이며, 경제를 파탄 낸 새누리당을 총선에서 승리해 심판하고, 당 조직본부장으로서 60년 민주정당의 정통성을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에 들어가 그동안 진행해 온 무안의 개발촉진지구, 신안의 연도교 연륙교 등 숙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완성하고, 흑산도 공항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암군민들에게는 "지난 8년간 무안군, 신안군에서 어떤 일들을 해냈는지 꼭 봐주시고, 20대 국회에 들어가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영암을 위해 이윤석을 크게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석 예비후보는 전남도의회 3선 의원과 제7대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으로 제18대, 제19대 재선 국회의원이며, 제19대 국회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수석대변인, 전남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당 조직본부장, 당 중앙선대위 조직1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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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한 공동체 만드는데 앞장"
정의당 전남도당 장문규 노동위원장 출마 기자회견
정의당 전남도당 장문규 노동위원장은 지난 3월8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암·무안·신안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금속노조 서남지역지회, 삼호중공업지회, 민주노총 영암군지부, 농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마선언에서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는 지지발언을 통해 "노동자가 직접 정치의 주체가 되어 호남 정치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장문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장문규 예비후보는 "국민이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를 빼앗긴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분쟁 사업장"이라며, 정의당은 국민의 노동조합이고, 자신은 국민의 노동상담소장이 되어 노동자 농민 서민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장문규 예비후보는 특히 "일한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은 공감과 연대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전제가 된다"며 "사람의 얼굴을 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해제면 출신인 장문규 예비후보는 대불산단 내 비정규직 노동조합인 서남지회 지회장과 민주노총 영암군 노동상담소장으로 일하며 지역 내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대불산단에 만연한 위장도산과 임금체불 및 산업재해 해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지역여론을 환기시키는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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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위해 일하겠다"
조훈현 9단, 새누리당 입당
영암 출신의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하기 위해 지난 3월10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조 9단은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의 소개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사무처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 9단을 최고위원들은 "환영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조 9단은 "어제 이세돌이 (알파고에) 져서 사실 충격적"이라며 "그래서 더욱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9단은 오는 11∼13일 진행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원 원내대표 주도로 조 9단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원 원내대표는 "조 국수(國手)는 9살에 최연소로 바둑계에 입문해 160회 우승 기록을 가진 최고의 바둑 황제다. '바둑 한류'를 만들어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