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민의상에 박장근 삼호읍노인회장
제17회 삼호읍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4월28일 삼호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오자영 삼호읍장, 김철호, 강찬원 군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읍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예술단의 난타공연, 은빛에어로빅 공연, 해피댄스 스포츠팀의 댄스스포츠 공연, 두리봉예술단의 한춤 공연, 어린이 재롱잔치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신점순(55·삼호읍 신항로)씨가 군수로부터 효부상 표창을 받았으며,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박장근 삼호읍분회장이 영예의 삼호읍민의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석자들에게 중식을 제공했으며, 각설이 및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 '효부상' 신점순씨
거동불편 8순 노모 극진히 봉양
6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친정 모친(84)을 병간호하기 위해 바로 옆 동 아파트를 임대해 살면서 청소와 반찬, 목욕 등을 매일 해드리며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다.
올 들어 3월 이후에는 아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는 홀로된 시아버지를 모셔와 봉양할 예정이며, 희귀난치성질환인 전신 거동 불가능 '근육병'에 걸린 두 아들을 각각 16년, 11년째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간호하고 있다.
■ '삼호읍민의 상' 박장근 삼호읍노인회장
노인복지증진 자원봉사활동 기여
지난 2010년3월부터 현재까지 삼호읍노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모두 1천254명의 노인 회원을 구성, 관리하고 있다. 또 노인대학, 게이트볼회, 노래교실, 율동교실, 기공체조, 맛사지 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앞장서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관리로 복지회관 관리 및 삼호중앙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도 등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노인재능사업 참여자 발굴 및 관리로 40여개 경로당 관리 및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가꾸기 및 환경정화 활동에도 솔선수범해오고 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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