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7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유감을 표명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과 불리어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 동영상은 2014년 광주시가 제작한 UCC '어느 결혼식'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불허 논란과 함께 최근 SNS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우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도의회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5분 발언을 추진했다"며, "노래가 만들어지고 부르는 과정에서 국론분열을 말하는 이유는 찾을 수 없고, 이 노래를 계속 부를 이유와 제창을 문제 삼지 않을 정권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더 이상의 역사왜곡과 부정을 멈추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공식기념곡 지정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이는 노래를 부르는 문제를 넘어 국민 편가르기 문제와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5·18 역사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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