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달마지쌀골드’는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2008년을 제외한 12년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됐으며,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7회 선정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3년 연속 선정, '러브米'인증마크도 획득 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2년 만에 재선정된 군서농협의 브랜드쌀 '하늘아래한쌀'은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함평 ‘나비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담양 ‘대숲맑은쌀’, 나주 ‘드림생미’,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장흥 ‘아르미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황토랑쌀’이 선정됐다고 5월25일 밝혔다.
도는 지속적 품질관리 및 상품 차별화 촉진으로 전남쌀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13개 시·군에서 추천한 15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분석기관의 분야별 평가를 실시, 10대 브랜드쌀을 확정했다.
평가는 시중 판매 매장에서 2차에 걸쳐 시료를 구입,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이뤄졌다. 품질 혼입률, 외관품위, 식미평가,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서류 및 현장평가 등 2개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전체 브랜드쌀의 항목별 평균 점수가 전반적으로 2015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상위 브랜드쌀 평가 점수가 상향평준화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도는 6월 정례조회를 통해 ‘201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정된 브랜드쌀에는 1천만원의 시상금과, ‘201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표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각종 박람회 등 판매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도는 앞으로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쌀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12대 브랜드쌀 평가’에서 무안 ‘황토랑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영암‘달마지쌀골드’ 등 4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2003년부터 실시하는 전국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