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 김영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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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성실새마을금고 김영수 이사장

새마을금고 창립 제53주년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영암성실새마을금고 김영수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창립 제53주년을 맞아 지난 5월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0년5월25일 새마을금고 창립 47주년에도 '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행자부 장관상을 전수 받은바 있다.
김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회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지역사회발전 및 환원사업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은 광주·전남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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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이사장은?
자산 881억 당기순이익 4억6천700만원 대형금융기관 성장 견인
서민 중심 지역 밀착경영 나눔문화 확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김영수 이사장은 지난 1982년8월 영암성실새마을금고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지인들을 모두 새마을금고와 인연을 맺게 할 정도로 어느 누구보다도 관심과 열의를 갖고 활동했다.
2000년2월부터 이사로 재임했으며, 2002년10월 보궐선거로 이사장에 취임한 후에는 '지역사회 발전이 곧 국가경쟁력 향상'이라는 신념 아래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지역밀착경영에 나서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자산을 꾸준히 증대시켜 대형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서민 중심의 경제적 자립기반 확충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2002년 취임 당시 전형적인 농촌형 금고인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자산은 121억원에 불과했고, IMF 여파로 이월결손금이 12억5천만원이나 누적되어 있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취약점 분석에 나서 대출금 저조, 비 이자수익 저조, 요구불예수금 저조 등의 문제점을 확인,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발로 뛰는 경영을 실천했다.
관내 기관장 회의 때나 사회단체를 직접 방문해 새마을금고의 목적, 이념과 비전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대출 및 예금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고, 매주 월요일 직원회의를 통해 의견수렴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시종새마을금고에 대한 흡수합병을 추진했다. 김 이사장은 합병 당시 부실금융기관으로 인식되어오던 새마을금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종면 각 마을 이장단 회의에 참석, 회원들의 이탈을 억제시키고 불신을 잠재우는 등 새마을금고의 이념인 서민 중심 지역밀착 운영을 통해 2009년 말 결산 때 자산 451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 이월결손금을 전액 보전 처리했다.
2014년에는 군서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 2015년 말 기준 자산 881억원, 당기순이익 4억6천700만원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꾸준히 육성 발전시켰다.
김 이사장은 사회공헌활동 및 환원사업도 적극 실시했다.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정신을 몸소 실천하기위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나서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주민의 자녀에게 300만원을 연차사업으로 지원했다. 2009년에는 영암군민장학회에 개인적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후배양성 및 지역명문학교 만들기에 솔선수범했다.
또 지난 2010년9월 지역희망공헌사업 협약식을 갖고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직원으로 구성된 자체봉사단체인 '사랑나눔봉사단'을 결성, 요양원 위문잔치, 사무실 주변 및 시가지 환경정화활동 등을 꾸준히 실행해오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매년 확대 추진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백미 및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등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새마을금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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