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축하객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진 달뜨는 집 제10호는 학산면 광산마을에 건립되어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총 4세대 11명이 새로운 행복보금자리로 활용, 생활하게 됐다.
입주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다문화가정 주부 잔티멘은 "베트남에서 시집을 와 문화적 차이로 힘들 때 자활센터의 일자리제공과 한국문화 및 한국어교육, 드림스타트 등 여러 지원사업 덕분에 세 자녀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와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게 도와준 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입주식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학산면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 서영암농협 등을 비롯한 지역 내 15개 단체에서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 입주자들을 격려했다.
달뜨는 집은 당장 새집을 마련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보금자리를 건립해 무료로 임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입주후에도 안전관리는 물론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11개 전 읍면에 각 1호씩 행복보금자리 '달뜨는 집' 건립을 목표로 내년에는 덕진면에 건립, 완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총 42세대 81명이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군수는 이어 "소외계층 주거문제가 해결되어 전 군민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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