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시군협의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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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탄생

영암군도 참여…초대 협의회장에 장욱현 영주시장

영암군 등 전국 주요 인삼 재배지역 16개 지자체가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고 공동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고려인삼 주산지 시군협의회'를 창립했다.
고려인삼 시군협의회는 지난 6월1일 정부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번 창립총회는 인삼 주산지 시군의 역량을 결집하고 수출·소비 위축과 지역·연근·삼종 간 갈등을 극복해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상회복과 인삼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는데 목적을 뒀다.
제1부 창립총회에서는 고려인삼 위상정립과 공동발전 모색을 위한 협의회결성 선언문 채택과 협약서 체결, 정관의결, 임원선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전국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제2부 출범식에서는 초대회장으로 피선된 장욱현 영주시장의 개회사, 이동필 장관의 축사, 선언문 낭독, 출범식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서로 이어졌다.
출범식은 농식품부 청사 앞 필로티 광장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16개 인삼 주산지 시장·군수, (사)반상배 한국인삼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땅에서 키운 삼, 고려인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인 화합 퍼포먼스는 정부세종청사 5동 필로티 광장에 마련한 대형화분에 주산지 16개 시군에서 가져온 흙을 혼합하고 시군 인삼을 심어 우리 땅이 키운, 고려인삼을 대내외에 알리는 큰 의미가 내포함과 동시에 한국인삼사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작신고 의무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확대, 수출확대 등 3대 혁신과제를 제안하고 앞으로 경작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종 인삼정책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주산지 16개 시군이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인삼 산업의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국내·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려인삼의 위상을 높이자"며 "고려인삼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공동노력과 고려인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군협의회에 참여한 16개 인삼 주산지 지자체는 인천 강화, 경기 파주, 이천, 안성, 김포, 포천, 강원 홍천, 충북 음성, 증평, 충남 서산, 금산, 부여, 전북 진안, 고창, 전남 영암, 경북 영주 등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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