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비행교육원' 유치 추진
검색 입력폼
 
자치/행정

'드론 비행교육원' 유치 추진

생명, 드론·항공, 바둑, 스포츠산업 등 중점추진

新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항공 산업과 관련해 군이 '드론 비행교육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드론 비행교육원은 세계 첫 무인비행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에어콤 김종열 대표(신북면 갈곡리 출신)가 최근 군에 '영암 드론파크(Drone Park)' 건설을 제안하면서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제시한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또 삼호에 산호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18년 전남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조훈현 국수 기념관 건립 및 바둑박물관 유치, 생명산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6월7일 군청 낭산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김양수 부군수,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민선 6기 후반기 핵심발전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6기 후반기에 역점적으로 펼치게 될 핵심발전전략 가운데 영암군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생명산업과 드론·항공 산업, 바둑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보고가 이뤄졌다.
군은 특히 드론·항공 산업과 관련해 ㈜에어콤 김종열 대표가 제안한 드론파크 건립과 경비행기 항공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첫 가시적인 사업으로 국가공인 드론 비행교육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법적 필수시설 및 교관 확보에 나서고, 후보지 사전답사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운대학교가 투자하게 될 활주로와 드론훈련장의 항공법 저촉여부 등을 재검토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드론 비행교육원 유치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오는 2018년 제57회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영암군 발전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히 군은 조훈현 국수 기념관을 내년에 개관하고,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 바둑박물관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1월쯤 바둑문화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바둑심포지엄 개최를 추진하고, 국수산맥 바둑대회 개최 외에 조훈현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도 개최하는 등 바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이미지 부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과 함께 영암군의 실정에 맞는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융·복합화 등 생명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내년 10월쯤 생명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도시민 유치와 함께 로컬푸드 인증체계를 구축, 오는 2019년부터 이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은 이밖에 氣체육공원 주변 종합발전계획, 삼호 산호혁신산업단지 조성, 365일 현장군수실 운영, 공용화장실 관리체계 정립, 무화과산업특구 6차 산업화지구 조성사업 추진 등의 사업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전동평 군수는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생명산업과 드론·항공 산업, 바둑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특히 현장군수실 운영을 통해 섬김 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 현장 확인 행정을 생활화하는 등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풀뿌리 군정을 정립하겠다"면서 "영암군의 민선 6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 번 힘과 열정을 모아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