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에서 월출산 민물장어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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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랜드에서 월출산 민물장어 잡으세요"

양만수협.오는 9일 氣찬랜드 개장 축하 '웰빙 장어잡기 체험'
월출산 氣찬랜드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와 동시개장 8월말까지 운영
천혜의 자연경관을 잘 활용한 명품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월출산 氣찬랜드가 오는 7월9일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와 동시개장 한다. 특히 이번 개장에 맞춰 월출산 氣찬랜드에서는 '월출산 맥반석 민물장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웰빙 장어잡기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9일 오후2시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개장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연다. 축하공연에서는 강진, 두스타, 지원이, 신수아, 등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하공연이 끝난 뒤 오후4시부터 5시까지 氣찬랜드 7호 야외풀장에서는 양만수협과 영암청년회(회장 김명진)주관으로 '웰빙 장어잡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양만수협는 이번 행사를 위해 월출산 맥반석 민물장어 700여 마리(250㎏)를 군에 기증, 이를 세 차례에 걸쳐 방사하게 되며, 氣찬랜드를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직접 잡아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 접수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김성대 양만수협 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들도 함께 참여, 축제의 장을 만들게 된다.
군과 영암문화재단, 영암청년회 등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곳곳에 진행요원들을 둬 원만한 행사진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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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성대 양만수협 조합장
"영암의 명물 '월출산 맥반석 민물장어' 명성 찾겠다”
대표 음식 브랜드 '장어탕' 개발 착수 세계뱀장어축제도 개최 계획
"영암군은 다름 아닌 민물장어의 메카입니다. 특히 영암의 민물장어는 호남의 소금강으로 부르는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양식,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이번 '웰빙 장어잡기 체험'은 영암군의 명물이었던 군서 해장만 민물장어의 옛 명성을 되찾고, 민물장어로 영암군을 대표할 먹거리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우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월출산 氣찬랜드 개장에 맞춰 '웰빙 장어잡기 체험'행사를 기획한 김성대 양만수협 조합장은 행사의 취지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관광객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행사를 위해 월출산 맥반석 민물장어 700여 마리(250㎏)를 내놓은 김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세계뱀장어축제'를 영암에서 개최, 영암군이 명실공히 민물장어 양식의 메카임을 널리 알릴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월출산 맥반석 장어를 활용한 음식 개발에 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영암에는 관광객들에게 딱히 내놓을만한 먹거리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주곰탕'처럼 '영암군' 하면 떠오를 먹거리로 대중성 있는 '영암 장어탕'을 개발하기로 전동평 군수와 이미 협의를 했습니다. 명품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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